사회
펫보험 급팽창 속 ‘부정청구’ 급증…
정부, 동물의료법·진료비 투명화로 대응
2025.08.22
펫보험 가입이 빠르게 늘면서 보험사기(부정청구)가 동반 증가하고 있다.
7월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동물병원장과 보호자가 진단서와 차트를 조작해 수천만 원을 타낸 사례 등 의심·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여러 배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과잉진료·허위청구가 결합하면 민간 실손보험과 유사한 손해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도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물의료법’ 제정 작업이 본격화됐고,
동물병원의 진료비 투명화·진료기록 의무 발급 등 인프라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동시에 동물생산업장에서 기르는 12개월 이상 견의 등록 의무화(’26.6.3 시행), 영업장 내 고정형 CCTV 설치 장소 확대 등 관리 강화 정책도 진행 중이다.
시장 측면에선 성장과 구조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손해보험 9개사가 판매 중인 펫보험의 계약·원수보험료가 급증하며 시장이 확대되는 반면, 최신 조사에선 국내 반려견 수가 2023년 556만→2024년 546만으로 소폭 감소, 반려묘는 증가세가 확인됐다. 업계는 표준진료·가격공개·기록발급이 병행되어야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고 손해율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장마철, 우리 집 댕냥이 건강 지키는 법
2025.06.14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습하고 꿉꿉한 날씨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습도는 피부병이나 곰팡이성 질환을 유발하기 쉽고,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장마철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째,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를 맞고 산책한 후에는 발과 몸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특히 발가락 사이나 귀 안쪽 등 습기가 잘 차는 부위를 완전히 말려줘야 합니다. 반려동물용 드라이기나 수건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둘째, 실내 활동 계획을 세워주세요. 비 때문에 산책을 못 갈 경우를 대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노즈워크나 숨바꼭질 같은 놀이를 통해 충분한 활동량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준비하거나, 간식을 활용한 훈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세요. 제습기나 에어컨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방석이나 담요를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도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으로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펫코노미' 시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2025.03.22
2025년 반려동물 산업은 단순한 용품 판매를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헬스케어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입니다.
최근 반려동물 전용 보험 상품의 다양화, 기능성 사료 및 영양제 시장의 확대, 그리고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3월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올해도 '동물등록 자진신고' 실시,
다음 달 10일까지 미등록 시 과태료 부과
2024.08.21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도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미등록 반려견을 가진 보호자들에게 다시 한번 등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반려견의 주소나 전화번호 변경, 반려견의 사망 등의 변동이 있을 경우에도 변경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려견 보호자들이 자발적으로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반려견 등록은 지정된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등에서 가능하며,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과 정부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자진신고 기간 동안 등록을 마치지 않은 반려견 보호자들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으나, 10월부터 각 지자체는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단속에서 미등록이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의 임영조 과장은 “반려견 등록은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반려견 보호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진신고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와 안전을 위한 이번 자진신고 기간을 통해, 더 많은 반려견들이 적법하게 등록되어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교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23.06.25
한국교육검정원(이하 한교검)이 반려동물관리사 등 인기 자격증 70여 과목에 대해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관리사는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관리자 양성과정으로, 반려동물 양육 1500만 인구 시대에 접어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망직종이다.
반려동물관리사는 동물 품종별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영양공급, 위생·질병 관리를 통해 반려인과 건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교검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격증 정식발급기관으로, 각종 자격증 취득과 경력 단절자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수강생들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누구나 쉽게 교육신청과 이수를 할 수 있도록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강아지 생명 구한 '챗GPT'... "수의사도 몰랐다"
2023.06.10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 @peakcooper(이하 쿠퍼)는 자신의 반려견 ‘새시(Sassy)’가 진드기 매개 질병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으나 건강이 악화됐다는 글을 게시했다. 쿠퍼는 새시의 잇몸이 창백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 수의사에게 데려갔으나 진단 결과 진드기 매개 질병과 관련된 공동 감염에 대해 음성 반응이라는 얘기만 들었다.
이에 새시의 상태는 계속 악화되었고, 결국 쿠퍼는 새시가 아픈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수의사를 뒤로하고 Chat GPT4에게 진단을 요청하기 위해 프로그램 창에 개의 혈액 검사를 입력했다.
챗봇은 수의사가 아니라는 면책조항으로 채팅을 시작했으나, 혈액 검사와 검사 결과는 다른 기저 조건 때문일 수 있으며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에 쿠퍼가 다른 수의사에게 새시의 상태를 물은 결과 Chat GPT4의 진단이 정확하다고 밝혀졌다.
이에 쿠퍼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20년 후 의료 진단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 없다”며 Chat GPT4의 똑똑함을 강조했고, 그의 반려견 새시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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