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7일 남양주 동물구호단체 '위액트'(we.a.c.t)를 찾아 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유튜브 '철수마켓'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손이 부족한 동물구호단체를 찾아 돕고, 반려동물 중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 후보는 사람에게 학대받고도 사람의 손길을 반기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우면서도 마음 아팠다"고 하며 "동물 학대와 유기를 방지하고 보호를 강화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농장, 번식장 등의 폐쇄를 위해 농장주, 정부, 동물보호단체 합의로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점진적,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개농장, 번식장 사업주의 업종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동물학대 처벌강화 ▲반려동물 이력제 ▲반료동물 치료비 가이드라인 등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2023.05.23

동물권행동 카라와 이원욱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온라인 동물학대 범죄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월 살아있는 고양이에게 화살을 쏘아 학대하는 영상, 같은 해 7월 새끼 고양이를 잡아 폭행하는 영상, 올해 2월에는 산 채로 포획망에 가둬두고 고양이를 불태우는 영상 등이 '오픈채팅 고어전문방'과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지만 대부분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계속해 동물학대 행위가 끊이지 않는 현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운 사건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는 21만 명을 넘어섰다. 동물학대행위를 더이상 두고보지 않겠다는 국민들의 관심과 분노도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행동팀의 최민경 팀장은 “온라인 동물학대사건은 범인 검거 자체가 쉽지 않고 검거되더라도 처벌 수위가 낮아 점점 다양한 사례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으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 자리를 긴급히 마련한 만큼 오픈채팅 고어전문방 사건, 디시인사이드 사건 등 실제 온라인 동물학대 사건 사례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동물학대 범죄의 특징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자세히 짚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 온라인 동물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동물학대범죄에 대한 수사력과 양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온라인 동물학대 범죄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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